예금보험공사, 올 6월말 총 부보예금 발표
2419.5조 원··· 전분기말 대비 3.4% 증가
2018·2019년 각각 1.0%, 1.7% 보다 증가폭 높아
2020-09-22 18:51:20 , 수정 : 2020-09-23 23:02:57 | 박성현 기자

[금융경제플러스]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는 올 6월말 기준 전체 부보예금이 2,419.5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부보예금은 예금보험공사의 보호대상 예금(은행·저축은행 예금, 금융투자사 투자자예탁금, 보험사 책임준비금, 종금사 CMA 등)에서 예금자가 정부·지방자치단체·부보금융회사 등인 경우를 제외한 예금을 말한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총 부보예금이 전분기말 대비 평균 각각 1.0%, 1.7% 증가했었다. 


【부보예금 추이】


         * (    )내는 전체 부보예금의 전분기말 대비 증가율


은행·저축은행업권은 대기성 자금 증가에 따른 요구불예금 증가 및 안전자산 수요에 따른 저축성예금 증가 등 영향으로 각각 4.5%, 6.4% 증가(은행 1,413.5조원→1,477.2조원, 저축은행 62.0조원→66.0조원) 했다. 


은행 부보예금은 2018년과 2019년에는 전분기말 대비 평균 각각 0.9%, 2.1% 증가한 것에 비해 올 6월말에는 전분기말 대비 4.5% 증가했다.  저축은행 부보예금은 2018년과 2019년에는 전분기말 대비 평균 각각 3.5%, 1.5% 증가한 것에 비해 올 6월말에는 전분기말 대비 6.4% 증가했다. 



보험사의 부보예금(책임준비금)은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 정체, 경기 침체에 따른 보험계약 해지 증가 등 영향으로 전분기말 대비 1.0% 증가하는 등 증가율 둔화가 지속(812.6조원 → 820.8조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보예금 추이】 
   


한편, 금융투자사의 부보예금(투자자예탁금)은 저금리 하 금융상품(주식 등) 투자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말 대비 9.1% 증가(49.3원 → 53.8조원)했다.  



박성현 기자 psh4608@fneplu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