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설립 인가 획득
한국계 생명보험사 경우 2008년 이후 13년만
2021-02-20 19:51:21 , 수정 : 2021-02-24 08:09:40 | 편성희 기자

[금융경제플러스] 신한생명(대표 성대규)은 베트남 재무부(Ministry of Finance)로 부터 현지 생명보험사 설립 인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생명 사옥 전경


이번 베트남 생명보험업 신규 설립 인가는 2016년 이후 5년 만에 이루어지는 인가로, 한국계 생명보험사의 경우 2008년 이후 13년만이다.


통상적으로 베트남 금융권 신설법인 인가는 2~3년 내외 시간이 소요되나, 이번 베트남 신한생명 설립 인가는 지난 7월 신청서 접수 후 최단기간인 7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 베트남 법인설립 인가과정▷ 2015년 6월: 하노이 주재사무소 설립

▷ 2017년 7월: 신한금융그룹 글로벌 사업 부문 출범
▷ 2020년 7월: 베트남 재무부 법인설립 신청서 접수
▷ 2021년 2월 18일: 베트남 재무부 생명보험사 설립 인가 획득

 




신한생명은 신한금융그룹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지난 12월 자본금 1억달러(약 1100억원)를 예치하는 등 재무안정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설립인가는 그룹차원의 지원과 현지 재무부 요청사항에 대한 빠른 피드백 등이 주효했다”며,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과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설립인가를 획득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신한생명 베트남 법인은 향후 1년간 영업개시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공식적인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fne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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