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1,000억원 투자
한국판 뉴딜에 2025년까지 약 8조원의 금융 지원 계획, 이번 펀드 참여도 그 일환으로 추진
ESG 경영 적극 실천하는 농협은행 될 것
2021-05-21 11:33:12 , 수정 : 2021-05-28 20:11:46 | 이상인 편집국장

[금융경제플러스]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한국판 뉴딜에 투자하는 ‘키움그린뉴딜인프라펀드’에 앵커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키움그린뉴딜인프라 펀드는 그린스마트스쿨 등 국내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약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펀드로써 농협은행은 이중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농협은행은 이 펀드를 통해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18.5조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계획’ 및 ‘노후 하수처리장 현대화’와 관련된 BTL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ESG 관련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BTL(Build Transfer Lease,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자금으로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고, 정부는 민간 사업자에게 임대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투자금 회수를 지원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농협은행은 한국판 뉴딜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농업・농식품산업에 약 5.2조원, 그린뉴딜 관련 사업에 약 2.8조원 등 약 8조원의 금융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금차 펀드 참여는 그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농업・녹색금융 부문 지준섭 부행장은 “금차 키움 그린뉴딜인프라 펀드 참여로 노후화된 학교를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공간으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미래를 담는 공간을 선물하고, 맑은 물 관리체계를 지원하여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상인 편집국장 lagolftime@fne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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