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종로구 동선 공개··· 카라 출신 박규리는 자가 격리
2020-05-11 18:09:45 , 수정 : 2020-05-11 18:11:06 | 박성현 기자

[금융경제플러스] 이태원 킹클럽(King Club)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종로구 확진자(1993년·남성)에 대해 종로구청이 동선을 공개했다.

 

종로구청 측은 "이번 17번째 확진자는 해외 방문 이력은 없으며, 이태원 킹클럽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해당 클럽은 성소수자인 ‘게이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종로구청이 공개한 동선은 다음과 같다.

 

4월 30일(목)

00:00 ~ 02:00 탑플레이스 종로본점PC방
11:02, 18:50 프리즈커피(Please Coffee)
 12:00 ~ 22:30 홍롱롱(중식당)
17:39, 21:26 편의점 방문(익선동)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없어 상호명 비공개)

 

5월 1일(금)

11:42, 11:49 편의점 방문(익선동)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없어 상호명 비공개)
11:44, 17:46 프리즈커피(Please Coffee)

 

 5월 2일(토)

20:34 편의점 방문(익선동)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없어 상호명 비공개)

 

5월 3일(일) ~ 5월 6일(수)

12:00 ~ 22:30 홍롱롱(중식당)

 

5월 7일(목)
13:20 ~ 13:45 종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13:48 ~ 13:49 편의점 방문(창성동)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없어 상호명 비공개)
14:06 프리즈커피(Please Coffee)
 14:14 편의점 방문(익선동)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없어 상호명 비공개)
23:45 양성판정

 

5월 8일(금)

보라매병원 이송

 

한편 이태원 클럽 방문 논란에 휩싸인 아이돌 그룹 카라(KARA) 출신 박규리 씨는 11일 오후 엑스포츠뉴스 보도를 통해, 이태원 클럽 방문 사실을 인정하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클럽 입장부터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박 씨는 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박규리 인스타그램 캡처

 

이번 사고로 보건당국은 지역사회 2차 감염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박성현 기자 psh4608@fne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