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에 반하다! 후지이 미나의 고치현 방문기
2022-02-27 22:42:31 | 정예빈 기자

[금융경제플러스] 배우 후지이 미나(Mina Fujii)의 일본 고치(Kochi)현 여행 영상이 주목 받고 있다. 후지이 미나는 최근 고치현의 한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영상 제작 차 고치현을 여행했다. 

 

고치 힐링여행 에피소드는 총2편이며 고치현의 먹거리편과 여행편으로 나누어진다. 후지이 미나가 방문하고 체험한 주요 명소와 맛집을 담았다.

 

가쓰오 다타키

 

가쓰오 다타키는 신선한 가다랑어를 짚불에 구워서 겉만 살짝 익히는 마치 '레어 스테이크' 같은 요리. 고치현 관계자는 "짚불에 구워서 비린내도 전혀 없고 짚불 향의 풍미가 더해져서 생선인지 고기인지 모를 정도로 쫄깃하고 맛있다"고 한다. 얇게 저민 생마늘, 양파, 양하 등을 듬뿍 넣고 감귤류의 과즙과 일본 간장으로 만든 유자 폰즈 소스로 곁들여 먹으면 일품.

 

최근에는 시오다타키(소금을 뿌린 가쓰오 다타키)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치현은 가다랑어의 소비량이 전국 1위이며 고치 사람들은 가쓰오 다타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그래서 고치현 음식점에서는 신선하고 맛있는 가쓰오만을 제공하기 위해 양질의 가쓰오를 고르는 눈을 갖게 돼서 맛있는 가쓰오 다타키를 먹을 수 있다.

 

간장에 찍어먹는 회와는 달리, 가쓰오 다타키는 폰즈에 찍어먹는다. 폰즈 외에도, 소금을 뿌린 소금 다타키도 고치에서는 인기있고 가쓰오의 풍미가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또한 고치는 고명도 독특해서, 얇게 저민 생마늘, 양하, 양파 등이 곁들여진다.

 

후지이 미나가 직접 가쓰오 구이에 도전한 가쓰오 부네 도사 다타키 도장 영상처럼 직원의 도움을 받아 다타키를 만들어 보거나 짚불로 가쓰오(가다랑어)의 겉면을 빠르게 구워내는 과정을 체험 할 수 있다. 강렬한 열기는 가쓰오에 따스한 훈연향을 입히며, 내부는 날것 그대로의 신선도를 유지해 준다. 작업이 끝난 가쓰오은 작게 썰어 즉석에서 양파나 파, 마늘 또는 레몬과 곁들여 드실 수도 있으며 집으로 가져가실 수 있도록 포장해주기도 한다.

 

히로메 시장

 

고치의 향토 요리와 수많은 음식점이 가득 늘어서 있는 히로메 시장은 고치현민과 관광객의 배를 책임진다. 고치 시내의 고치 성 근처에 있어 늘 사람이 가득하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분위기 속에 음식점 이외에도 잡화점이나 양복점 등 약 65개 점포가 빼곡히 들어서 있다.

 

구입한 음식은 곳곳에 설치된 테이블에 앉아 맛볼 수 있다. 낮부터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에 띄는 것도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고치다운 풍경이다. HIROME BAR(히로메 바)라는 코너도 있어 이탈리아 요리, 스페인 요리, 프랑스 요리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후지이 미나가 아케이드 상가를 지나며 만났던 요사코이 간판, 요사코이는 고치의 거리 전체를 개최 장소로, 에너지 넘치는 춤을 펼치는 여름철 축제이다. 요사코이 축제는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고, 축제 기간 외에도 요사코이 축제를 느낄 수 있는 장소나 이벤트가 많이 있다.

 

매년 8월 9일~12일의 4일간, 고치시 중심부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여름 축제로 기간 중에는 일본에서는 물론 해외에서 참가하는 팀도 있어 약 200팀, 약 2만 명의 댄서들이 집결해 시내 16곳을 도는데, 컬러풀하고 에너지 가득한 춤을 선보인다. 그 인기는 국경을 넘어 확산되면서 세계 33개 국가와 지역에 팀이 만들어져, 이벤트 등에서 춤을 뽐낸다(2022년 2월 현재).

 

 

니코부치 폭포

 

영상의 마지막인 멋진 경치의 힐링 장소는 니요도가와 강의 상류에 있는 니코부치 폭포다. 영상에서 보이는 것 같이 눈부신 파란색이 아름다운 폭포로 이 파란색을 니요도 블루라고 부른다. 맑고 깨끗한 물이 끊임없이 떨어지는 폭포임에도 불구하고 바닥이 비쳐 보일 정도로 맑다. 나무들로 둘러싸인 이곳에 희미하게 빛이 들어오면 시간대에 따라 물빛이 초록색에서 파란색으로 보인다.

 

사메우라 카누 테라스

 

 

후지이 미나가 카누, 자전거등 다양한 체험을 보내며 시간을 보냈던 사메우라 레이크 타운의 시설인 사메우라 카누 테라스는 울창한 나무에 뒤덮인 봉우리와 신선한 산 공기로 둘러싸인 매력적인 호수 위에서 SUP(스탠드업 패들보드)와 카누 체험을 제공한다.

 

사메우라 호수는 사메우라 댐으로 조성된 저수지로, 초보자 및 어린아이도 안전하게 액티비티에 참가할 수 있다.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한다면, 산속 호수의 멋진 경치를 구경하며 제철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카페를 즐겨도 좋다.

 

 

후지이 미나가 여행한 자세한 내용은 고치현 공식 네이버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예빈 기자 jybeen@fne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