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플러스] 본지는 매달 금융권 SNS 마케팅 계정들을 살펴보며 금융사들의 대고객 온라인 마케팅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이달에는 카드사들을 선정해 한창 연말 프로모션과 소비진작을 위한 움직임들을 SNS계정을 통해 살펴봤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뉴스 기사를 통한 노출도 꾸준히 하는 업체들이 있지만 대고객 마케팅의 중심축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계정들이다. 
 

그중에서 KB국민카드는 100만 명의 구독자로 카드사들 유튜브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자랑하고 있다. 박서준, 윤여정을 주요 모델로 세대간 격없는 이미지를 표출하고 다채로운 소재로 콘텐츠를 제공하며 재미까지 선사한다. KB국민카드의 경우 유튜브 외에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SNS 계정들을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계정마다 각기 다른 목적성이 돋보이는 콘텐츠들을 게시해 순수한 팔로워들을 끌어모으는 것이 인상적이다. 
 

현대카드는 색깔 마케팅을 고수하며 예술적인 감성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현대카드 특유의 색채로 자기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와 온라인에서의 소통을 통해 꾸준히 마니아를 양성해왔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