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SAMA)에국가자산 관리 노하우 전수
국유재산 관리․개발 및 국영기업 민영화 관련 경험 등 온라인 연수
공유, 협력 확대해 ‘신북방 경제협력 모델’ 제시해 갈 것
2021-08-24 10:27:30 , 수정 : 2021-09-13 13:39:08 | 이상인 편집국장

[금융경제플러스]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성유. 이하 캠코)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원장 김재진)과함께 지난달 6일부터 1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청(SAMA)임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우즈베키스탄 국가자산관리기구 역량 강화 및 국영기업 민영화 촉진을 위한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SAMA(State Assets Management Agency, 사장 Akmalkhon Ortikov)는 지난 ’19.1월 국영기업및 국유재산의 효율적인 민영화를 위해 설립된 기구로, 국영기업 민영화 및 경영개선,국유재산 관리, 파산·부실기업 구조조정 등의 주요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캠코, 한국조세재정연구원, SAMA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 국유재산 관리․개발 및 국영기업 민영화 업무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 ’21.2.26)의후속조치로, SAMA 주도의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혁신 및 민영화 추진을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럽부흥개발은행(유럽부흥개발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EBRD): ’91년설립된 국제금융기관으로 동구권 국가들과 구소련국가들의 경제 개발 지원) 신탁기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서 캠코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각각 ▷국유재산 관리․개발 ▷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 운영 ▷기업구조조정 성공사례와 ▷국영기업 민영화 이론및 전략 ▷공기업 민영화 사례를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캠코는 연수용 홈페이지에 사전 제작 교육영상을 게재해, 참가자 이해를 돕고 강의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질의응답 등 소통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캠코가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협업해 마련한 이번 연수가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 개혁 로드맵 실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캠코는 지식․인적 교류 확대와 함께 성공적 신북방 경제 협력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중국, 태국 등 15개국 33개 기관을 대상으로부실채권 정리와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 등을 전수하고 있으며, 베트남,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등을 상대로 총 8회의 KSP(Knowledge Sharing Program)정책자문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캠코 해외사업 주요 성과로는 ①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부실채권정리 및 공적자금 초과회수(회수율 123%)-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Case Study(2005년), G20 금융정상회의 모범 사례 소개(2009년) ②국제 공공자산관리기구 포럼(IPAF : International Public AMC Forum) 설립- 캠코 주도로 아시아개발은행과 함께 설립한 아시아 국가 공공자산관리회사 간 국제 협의체로 7개국 15개기관이 참여, 캠코가 창립(’13), 제5회(’19) IPAF 국제회의 및 대표회담 서울 개최 ③태국ㆍ중국 등 15개국 33개 기관 대상 총 46회 부실채권 정리 및 국유재산 관리ㆍ개발 경험 전수.2019년 미주개발은행으로부터 ‘중남미 공공자산관리 역량 육성’ 컨설팅 수주 등 해외 컨설팅 확대 등이 있다. 

 

이상인 편집국장 lagolftime@fne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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